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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8. 서울동아마라톤
5년전 그냥 속이 좀 아파 간 병원에서 간호사가 '혈압이 많이 높네요'란다. '아니요, 항상 혈압은 정상이었어요. 간호사님이 예뻐서 혈압 올랐나 봐요.' 라며, 여유있게 농담도 한다. 그러나 10분 후 다시 확인해도 엄청난 고혈압. 그 원인을 서울병원까지 가며 확인한 결과 신장 기능 저하, 그리고 이에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당뇨.... 도대체 나처럼 깡마른 사람이 고혈압에 당뇨라니! 그러나 고혈압과 당뇨로 신장이 나빠졌다면 고혈압, 당뇨를 다스려 개선이 가능한데, 역으로 신장이 나빠서 오는 고혈압과 당뇨는 어떻게 방법이 없고 그저 진행속도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란다. 그래서 술과 담배를 그만두고, 음식도 나름 신경쓰며, 적당히 운동을 하는 장수모드로 돌아갔다. 그런데 적당히 운동하여야 한다는 것이 말은 쉽지..
2023.03.06 -
2012.2. 제주에서
국민카드 서비스 쿠폰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제주도 항공 이용을 선택하였다. 장래를 기약할 수 없기에 80 넘은 장모님과 큰처남이 동행하여 샤인빌에서 2.3.부터 2.5.까지 2박3일을 보냈다. 처음에는 부영cc 하루, 그리고 샤인빌 하루를 예정하였으나 눈때문에 부영은 취소되고 샤인빌에서 두번 골프를 쳤는데, 새로 개장한 9홀은 두번을 돌아도 좋다. 샤인빌 리조트 회원권을 사고 상당기간 후회하였는데, 이제는 18홀이 완성되고 나니 언제든지 다시 가고싶은 곳이 되었다.
2023.02.24 -
무주스키(2012.1.5.~1.8.)
변호사회 시무식을 마치고 며칠 서둘러 급한 일을 정리한 후, 무주로 달아났다. 여태껏 보아 온 중 최고의 설질에다 날씨도 받혀 주어서 처음에는 적당히 놀다가 돌아오려고 하였으나 전심전력 스키에 매진하였는데 여전히 일자 스키는 전혀 되지 않고 겨우 11자 스키로 현상 유지. 사흘간 열심히 타고나니 그래도 아쉽긴 하지만 온 몸이 뻐근하다.
2023.02.24 -
양동마을(2011.12.31.)
신년을 가족과 함께 맞이한다며, 큰아들 내외가 오고 작은 아들도 덩달아 와서, 궁리끝에 찾아간 경주 양동마을. 겨울인데도 별로 춥지 않다는 예상에 적당히 옷입고 갔다가, 은근히 스며드는 추위에 대충 둘러보고 서둘러 경주에 가서 황남빵 산 후 바로 돌아왔다.
2023.02.24 -
김정일 사망
김정일이 2011. 12. 17. 사망하였다고 어제 12시에 발표. 어차피 누군가는 가고, 그렇게 변화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북의 영향으로 혹시나 있을 도발 등 때문에 위축되는 경제, 북의 턱없는 붕괴로 인한 혼란, 중국의 욕심 등 불안전한 상황이 염려되니, 1인 독재의 후유증이라고나 할까.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변화의 발걸음이 시작되고, 어차피 통일의 전기가 오지 않을까?
2023.02.24 -
추억의 음악회
예술감성이 풍부한 대구동기회장 이인직의 아이디어로 2011. 11. 13. 저녁 6시에 모교 멀티미디어실에서 6070 추억의 콘서트가 열렸다. 여러차례 메시지로 독려한 것 치고는 가족모두를 합하여 70여명 참석이라고 하니 보통은 되지 싶다. 간이 뷔페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추억의 노래를 합창하며, 동기 이진숙의 노래와 윤재호의 섹스폰연주, 그리고 82세 회장 부친의 기타연주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짜임새가 다소 모자란 듯 하고 그래서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았으나 순식간에 두어시간이 지난 걸 보니, 참석하기 잘 했다!
202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