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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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여행2(화청지,병마용갱)
둘째날은 양귀비가 노닐었다는 화청지의 화청궁을 둘러보고,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 진시황병마용갱을 관람한 다음 진시황릉을 둘러보았다. 이후 저녁식사를 하며 당락궁쇼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병마용갱은 과연 무엇때문에 만들었을까, 진시황릉을 보호한다고? 이민족의 칭입을 막는다는 염원에서? 그리고 이를 건설한 것은 과연 진시황일까, 아니면 그의 친부라고도 하는 여불위의 생각이었을까? 현재 발굴된 병마용갱 외에 더 없을까? 혹시 더있었는데, 항우 등에 의해 파괴되어 현재는 없어진 것도 있을까? 진시황릉은 현재도 발굴되지 않고 있는데, 그 진정한 이유는? 지금 기술로 발굴하면 발굴과정에서의 손상을 막을 기술이 부족하여서일까, 아니면 황릉을 보호하기 위한 장벽(수은의 증기, 곳곳에 장치되어 있다는 쇠뇌 등)을..
2023.05.23 -
시안여행3
마지막날, 시안 시내를 이리저리 둘러본다. 진 이후 당에까지 수도로 역할했지만 이후 변방의 도시로 취급되고, 지금은 800만이 사는 소도시(?)란다. 엄청난 황사는 차마 그냥 숨을 쉬기 민망할 지경이다. 짙은 안개처럼 앞이 휘뿌옇게 잘 안보이니 말이다. 이런 자연 재해에 대하여 우리는 중국에 책임을 묻는다는데, 과연 그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 의문이다. 팔로군 기념관-당시 검소한 모습이 인상적이고, 현재도 청소년들에게 좋은 학습장으로 보인다. 시안성벽-애초 스치기로만 하였으나 성벽위를 걷다. 그 옛날에 폭 5m, 길이 13km의 성벽 축조라니.. 아마 경비병 교대식인 듯, 물론 관광을 위하여 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벽에서 내려단 본 성안의 고풍스런 옛모습 성문(아마 남문)을 나오면서 돌아본 성벽, 황사가 ..
2023.05.23 -
아프리카 여행(나미브사막1)
아프리카로 여행을 하자는 아들 제안을 받고, 마치 기다린듯이 받아들였다. 각자 시간을 조율하다 보니, 여름휴가시즌을 앞당겨서 2017. 7.1. - 7.11. 여행하기로 하였다. 열차로 인천공항 가서 비행기를 3번 갈아타고(인천공항-홍콩공항-요하네스버그공항-발비스베이공항) 첫번째 관광지 나미비아의 발비스베이 공항에 도착하니 집 나선지 30시간을 훌쩍 지나고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이 30분 늦는 바람에 홍콩공항에서의 환승에는 직원들 안내로 환승절차를 새치기하여 겨우 다음 비행기에 탑승하고, 홍콩에서 탄 비행기는 엄청난 습기와 더위로 한 30분간 쩔쩔 매던 일, 요하네그버스 공항에서 환승절차는 일시 환승객이 몰린 때문인지 몰라도 1시간을 넘게 줄을 서서 초조해하고, 그 사이 미국서 날아온 아들과 합류한 ..
2023.05.23 -
아프리카여행(나미브사막2)
어제 일몰을 보려다 모래언덕에서 한 힘든 경험 때문에 우린 새벽 5시 10분에 롯지를 출발하였다. 차츰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고, 나미브 사막에서 일출광경이 가장 훌륭하다는 모래언덕 Dune 45 입구에 도착하였다. 아무도 없었다.우린 부지런히 언덕을 오른다. 중간쯤 갔을 무렵 다른 사람들도 속속 도착하였다. 드디어 중간 능선에 이르고 이 때쯤은 제법 밝아 온다. 다시 마지막 힘을 내어 정상까지 오른다. 10여분 기다리니 멀리 지평선 위로 빛이 반짝 하는 것 같더니 순식간에 태양이 쑥 올라온다. 아침 햇살에 비친 붉은 사막과 그 뒷편의 어둠, 그 자체가 전율이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본다. 내려오는 길에는 능선을 마다하고 언덕 중앙으로 쑥쑥 내려온다. 내가 만든 발자욱은 내일이면 바람이 모두..
2023.05.23 -
아프리카 여행(케이프타운)
빈훅공항에서 케이프타운으로 가는 비행기는 8:20이다. 호텔에서 5:40에 나와서 약 40분 정도 가니 조그만 공항이 나온다. 우리의 약간 큰 시의 시외버스정류장 정도 크기? 우리가 탄 비행기도 30여명 정도 타는 경비행기. 우리 일행을 포함하여 승객이 모두 9명뿐이었다. 하늘에서 본 풍경은 끝없이 이어지는 황량한 사막과 사막의 고원지대. 그리고 가끔 나타나는 물줄기가 있고 부근에 조그맣게 형성된 마을들... 드디어 다소 푸른 모습이 보이더니 케이프타운에 도착한다. 출발한지 2시간이 지난 것이다. 입국절차 등은 더없이 간소했다. 공항에 나오니, 우리 이번 여행을 맡아준 아프리카가자고(GAZAGO) 사장이 직접 가이드하러 나왔다. 여행을 좋아하다 같은 취미의 부부가 만나, 부인의 뜻에 따라 케이프타운서 산..
2023.05.23 -
아프리카 여행(빅토리아 폭포)
케이프타운에서 7:00비행기를 타고 요하네스버그에 가서 짐바브웨 빅토리아폭포 공항으로 갔다. 서둘러 입국을 하여 폭포 도보관광을 하고 잠베지강 크루즈. 숙박은 폭포에 가까운 킹덤호텔, 아주 아프리카다운 모습이다. 다음날은 바로 보츠와나로 건너가서 쵸베국립공원 사파리를 하고, 다음날은 헬리콥터 관광을 한 후 잠비아로 넘어가 다시 그 쪽에서 폭포를 본 후 리빙스턴 공항으로 가서 요하네스버그, 홍콩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였다.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비행기는 정상 시간에 활주로에 갔으나 이륙중에 브레이크 문제를 발견하였다며 공항 정비소로 돌아와 2시간 가까이 지체하는 바람에 우린 홍콩에서 예정된 비행기를 놓치고, 결과적으로 5시간 늦게 귀국하는 바람에 집에 도착하였을 때는 새벽 4시가 다 되었었다. 빅토리아..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