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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아마라톤(2015.10.11.)을 다녀오며
2015.뉴욕마라톤에 가기로 하면서 마지막 점검차 10.11. 경주에서 개최된 동아마라톤 full 참가하였다. 이미 27, 32, 38km까지 연습을 한 터라, 힘들면 쉬어가기로 하고 LSD 개념으로 출발하였다. 희망시간 4시간 15분 정도로... 근데 날씨가 아주 좋다. 그늘이 있는 곳을 달릴 땐 뒷바람이고, 햇빛에 노출된 경우는 맞바람이다. 마지막 1/4 남겨둔 무렵부턴 약간 더운듯 했지만 전반적으로 달리기 아주 좋은 날씨다. 그래서 달리다 보니 4시간 안에도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 4시간 페이스메이커가 약 200m쯤 앞에 간다. 따를까 말까 하며 뒤따라 가다가 30km 부근에서 힘이 부치는 듯하여 따르기를 포기했다. 그러고 나니, 마음도 가볍고 하여 오르막이 나오면 걷기도 하고..식수대를 지나면..
2023.05.30 -
눈물로 김달희를 보내며
어제(2015.10.26.) 김달희 빈소에 다녀왔다. 술마시며 웃고 떠들고 소란 떤 것은 피눈물을 감추기 위함이다. 돌이켜보면 첫단추가 잘못 꿰어져, 재기발랄한 그가 항상 마음에 커다란 먹구름을 가질 수 밖에 없었겠지. 마지막 남긴 글, "돈은 금이나 전부는 아니다"가 너무나 의미심장하여 가슴아프다. 길거나 짧은 인생이라고들 하지만 지구의 역사 아니 인류 전체의 역사만 보더라도 그저 한낱 먼지에 불과한 것을... 이제 모두 벗었으니 그냥 훌쩍 가시게나, 아무 것도 생각지 말고...
2023.05.30 -
유수호 변호사님이...
2015. 11. 7. 돌아가셨다. 나는 미국 여행중이라 문상도 가지 못했다. 내가 처음 판사로 와서 형사배석을 할 때 법정 변론을 통하여 웃음을 참지 못하도록 하는 재기발랄, 촌철살인의 언변을 구사하시던 분. 어느 누구와도, 심지어 괴팍하기 그지 없다는 소문이 자자한 분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시던 분. 한 때 정치를 하셨지만 주저없이 그만 두시던 분. 두주불사의 호주가로 내게도 몇번 피해(?)를 입게 하시던 분. 그러다가 말년에 조금은 정신줄을 놓기도 하여 술의 폐해를 온 몸으로 알려주셨다. 대구에서는 누구에 못지 않은 큰 인물이셨는데...이렇게 한분 한분 가시는 것을 보며 세월의 무심함을 탓하지만 어쩌랴 우리 인생사는 그게 자연스런 일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3.05.26 -
2015 뉴욕마라톤 참가기
2015년 뉴욕마라톤 참가기 대구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 이선우 1. 이야기 어쩌다가 달리기를 시작하고, 그렇고 그렇게 취미삼아 적당히 달리면서 운동깨나 하는 양 우쭐거리기도 했다. 그 무렵 고등학교 동문 마라톤회가 조직되었다. 줄줄이 전설이다. 꿈의 3시간 이내 완주는 물론, 100회 완주, 그리고 울트라... 심지어 9년 위 선배님은 사하라 사막 마라톤에 같이 가자고 꼬드기신다. 나에겐 그저 꿈같은, 아니 꿈도 꾸지 못할 수준이다. 흉내조차 낼 수 없다. 그러니 이러한 전설들과 같이 하는 모임은 은근한 스트레스다. 그러던 차에 전설과는 거리가 먼 2년 선배님들이 2012년 회갑을 기념하여 상해마라톤에 참가하신단다. 달리기에 이야기를 입힌다! 그래, 우리 동기는 2년 후 회갑을 기념하여 조금 더 멋있고..
2023.05.26 -
New York 여기저기
뉴욕마라톤 엑스포장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본 맨하탄 월가의 상징 황소상 유람선에서 본 맨하탄 유람선에서 본 무슨 섬인데... 자유의 여신상 마라톤 결슴점 답사 링컨센타와 쥴리어드음대 등 록펠러센터 브로드웨이
2023.05.26 -
LA에 잠시 머물며
우리 여행사를 통한 뉴욕마라톤 참가자 중 서부여행희망자가 적어 부득이 다른 여행프로그램에 끼어 미국 서부여행을 하다보니 LA하루가 추가 되었고, 스치듯이 LA를 둘러보았다. 로데오 거리라고 하던가 아마 포시즌 호텔이라고 하였지 좀더 가까이... 아카데미 영화제 시상식을 하는 돌비(코닥)극장 건물이지 아마.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