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들(26)
-
일본대지진
지난 2011. 3. 11. 오후 2시 40분경 일본 동북현 동쪽 태평양 해상에서 진도 8.8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아마 일본 관측 사상 최고의 강도라고 하고, 세계에서 5번째 큰 지진이라고 한다. 시간단위로 TV를 보면서 영화보다 더 영화다운 쓰나미의 위력을 보며 인간이란 자연에 얼마나 미약한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한다. 차는 말할 것도 없고 배나 비행기 그리고 집들까지 그냥 도로로, 농지로 떠다닌다. 급기야 후쿠시마의 원자력발전소가 폭파하고 방사능 유출마저 염려되는 상황이니 인간이 편리함을 추구하다 맞닥뜨리는 재앙은 상상을 초월할 수밖에 없다. 현재도 피해상황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그저 1400명 내지 1700명 사망이라고 하니... 한편으로 이러한 재난에 일본 국민이 보여준 남을 위한 배려와..
2023.02.10 -
어머니
어머니께서 2010.11. 3. 저녁 7시경 돌아가셨다. 안동병원에서 3일장 장례식을 떼우고, 삼우날을 보낸지 1주일,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어머니, 정말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모든 것을 가슴에 안고 묵묵히 가겠습니다
202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