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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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을 한가운데
그냥 보이지 않는다, 가슴시리는 아름다움이다.
2023.06.02 -
한영근, 잘 가시게...
2013. 11. 11. 오후 3시 30분경 한영근이 갔다. 3개월 넘는 식물인간의 투병생활을 접고 그렇게 훌쩍 갔다. 어디를 보아도 고혈압성 소뇌출혈은 예상할 수 없었는데, 하늘의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모양이다. 느닷없이 어제, 오늘 자꾸 생각이 나서, 빨리 기적같이 털고 일어나길 기대하였는데... 그 사이 우리가 모르는 마음의 짐이 있었더라도 이제 모두 벗어던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 생을 맞이하시게나.
2023.06.02 -
싱글
30년 세월에 훌쩍 찾아온 싱글 스코어! 평소 가끔 함께 하던 이사장, 그의 조카 한의원 이원장, 그의 친구 kasco 근무 김oo와 동반...
2023.06.02 -
정부 '연명의료결정법' 초안 마련
복지부, 내년 2월 국회 제출 한 해 동안 연명의료를 받다가 사망하는 사람이 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러한 관행을 바꿀 '연명의료결정법(일명 존엄사법)' 초안이 공개돼 주목된다. 지난 1997년 보라매병원 사건으로부터 촉발돼 논의가 지속돼 온 연명의료 결정에 대해 16년만에 제도화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오후 '연명의료 환자 결정권 제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명의료결정법 초안'을 공개했다. 연세대 손명세 보건대학원장은 "환자가 자기의 의지에 따라 생을 마감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당하던 죽음에서 이제는 맞이하는 죽음으로 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 할머니 사건을 계기..
2023.06.02 -
잊지못할 성공보수금
1. 변호사 개업 초기. 전과도 좀 있는 청소년이 다시 동종 전력의 범행을 하여 구속되었다. 초짜 변호사이니 그저 열심히 일할 뿐, 보수관계는 사무장이 알아서 하였는데... 이 녀석이 석방되고, 한 열흘 뒤에 모친이 나타났다. 지갑에서 돈을 꺼내는데 보니, 꼬깃꼬깃한 천원짜리, 오천원짜리, 만원짜리 돈이 어지럽게 한 묶음으로 되어 있다. 파출부, 식당 허드레일로 돈을 벌다 보니 약정한 성공보수금 200만원을 못채우고 100만원만 가져왔단다. 성의를 생각하여 받는다며 20만원을 챙기고, 나머지 80만원을 되돌려주느라 애먹었다. 2. 한 2년쯤 전이던가. 행정사건, 직장에 다니던 남편이 휴일에 급사하였는데 업무상재해로 인정받고 싶다고 하였다. 승소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최선을 다해보자 하였다. 성공보수금은 어떻..
2023.06.02 -
도대체 뭔 소린지
고2학급지 뒷면을 보니 나름 심각하게 끌적인 것 같은데 지금 보니 도대체 뭔 소린지
202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