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체첸이사)
2023. 5. 8. 16:36ㆍ여행
마야 후기(900-1152)에 건설된 체첸이사, 마야문명의 중심지로서,'우물가 마녀가 살고 있는 집'이라는 마야어란다. 카스티요(밑변 길이 55m, 높이 24m의 캐슬 피라미드), 전사의 신전, 구기경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스티요는 예술적 건축기술은 물론 천문학적 지식의 집합체로서, 쿠꿀칸(날개 달린 뱀 신)을 위해 지어졌다.
전사의 신전은 태양신에게 재앙의 파국을 막아달라며, 인간의 심장과 피를 제물로 바치던 제단이다. 1,000개 이상의 기둥은 이집트 신전의 열주실을 연상케 한다. 신전 맨 위에는 인간의 심장을 올려놓던 챠끄몰이라는 석상이 있다.
가장 힘센 사람의 뜨거운 심장을 구해내는 방식은 펠로타 경기장에서의 공놀이다. 승자의 심장을 바치는 것으로, 신에게 바쳐지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였다고는 하나, 결국 종교의식을 빙자하여 왕권을 위협할 수 있는 세력을 사전에 제거하려는 음모에 불과하다. 바로 인근에는 해골상들의 벽돌로 돌담이 길게 축조되어 있다(쏨반뜰리).
세노테에서 수영을 하였지만, 이곳은 성스러운 샘이라 불리던 자연 연못인데, 실은 이곳이 기우제때 15세 소녀를 인신공양한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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