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테오티와칸, 과달루페성당)

2023. 5. 8. 16:48여행

1. 신이 창조한 도시라는 뜻을 가진 테오티와칸, 아즈텍 문명의 거대한 유적이다. 계곡을 잇는 광활한 평원에 위치하고, AD 2세기 경 강력한 제정일체의 도시로 형성된 것이라 추정된다.

해의 피라미드(밑변 길이 225m, 높이 65m)와 달의 피라미드(4층으로 이루어진, 인신공회의 장소), 신관들의 거주지로 추측되는 케찰파팔로틀, 죽은자의 거리, 주위의 궁전과 유적지 등 그 규모를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그런데 이 아즈텍 문명은 7세기 중반 홀연 자취를 감춘다.  그 원인을 두고 여러 설명이 있지만(외침설이 가장 유력하다.) 아직도 정설이 없어 여전히 수수께끼를 남긴채이다. 이제는 엄청난 관광객의 방문으로 마치 아즈텍의 화려한 영광이 돌아왔다고나 할 수 있을런지...

2. 과달루페성당은 3대 성모 발현지(다른 2곳은 포루투갈의 파티마, 프랑스의 루르드)의 하나로 특히 성모마리아가 갈색 피부에 검은 머리를 가져서 더욱 유명하다.

스페인이 들어오고, 기독교가 전래되면서 토착신앙과 갈등을 빚었는데, 성모발현으로 빠른 개종이 이루어졌다. 즉, 스페인이 식민통치를 위한 수단으로 성모발현을 이용하였다고 추측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나중에 멕시코인들은 이 성모님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멕시코시티 시내의 한 모습, 그 많은 인구가 모인 도시임을 짐작하게 한다.

해의 피라미드

해의 피라미드에서 본 달의 피라미드

죽은자의 거리

달의 피라미드에 올라, 왼쪽 멀리 해의 피라미드, 중앙의 죽은 자의 거리 등을 조망하다

케찰파팔로틀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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