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2023. 5. 23. 15:26취미생활

변호사회에서 지리산 종주를 한다기에, 20년전 종주한 기억이 새로워, 무조건 참가신청하였다. 능선길이라 하지만 33km! 그리고 남한 반도에서 최고봉 지리산이 아닌가.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그래서  약 2달간 매주말 4-5시간 산을 타며 꾸준히 연습하였다.

드디어 2017. 6.10. 6:00 조금넘어 일행 28명을 태운 버스는 지리산으로 출발하였다. 9:00경 성삼재 도착. 설레지만 두려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꾸준히 페이스를 지키려고 하다보니 어느덧 혼자서 사색에 잠기며 가게된다. 연하천에서 잠시 휴식하며 일행을 기다리다가 20여분이 지나도 일행이 오지 않는다. 다시 내 페이스를 지키면서 출발. 벽소령에도착하니 16:50경이 되었다. 여기서 1박하고, 다음날 아침 5:00 전투식량으로 아침을 먹고 6:00 출발. 세석과 장터목을 거쳐 천왕봉을 오르니 12:20이다. 일행을 기다려 단체로 사진을 찍고 13:00경 중산리로 하산. 정말 무지막지한 급경사 돌길을 거의 쉬지 않고 내려오니 15:30경 중산리 탐방센터 도착이다! 이후 1.8km쯤 떨어진 버스정류장에 와서 꿀맛같은 막걸리 한잔!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뉴욕마라톤 참가기  (0) 2023.05.26
2016 무주  (0) 2023.05.25
지리산 종주(사진)  (0) 2023.05.23
2017춘천마라톤  (0) 2023.05.12
지리산 천왕봉  (0)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