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근, 잘 가시게...
2023. 6. 2. 14:01ㆍ그 날들
2013. 11. 11. 오후 3시 30분경 한영근이 갔다. 3개월 넘는 식물인간의 투병생활을 접고 그렇게 훌쩍 갔다.
어디를 보아도 고혈압성 소뇌출혈은 예상할 수 없었는데, 하늘의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모양이다.
느닷없이 어제, 오늘 자꾸 생각이 나서, 빨리 기적같이 털고 일어나길 기대하였는데...
그 사이 우리가 모르는 마음의 짐이 있었더라도 이제 모두 벗어던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 생을 맞이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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