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회장을 떠나보내며
2023. 5. 25. 16:08ㆍ그 날들
어제 SM 이효제 회장 장지에 다녀왔다.
2016. 4. 19. 서울 병원에 병문안 다녀오면서, 멀지 않겠구나 했는데, 그예 4. 25. 먼길을 떠나고 말았다.
지지리도 가난한 환경에서, 어쩌다가 귀인(?)을 만나, 본인의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여, 그래도 코스닥 상장사 대표를 맡았는데.
세상에는 부와 건강을 함께 가지는 사람도 많더구만, 어찌 이회장은 부를 가지는 대신 건강을 잃게 되고 말았는지...그 부가 남겨진 가족에게는 귀할지 모르지만 이회장에게는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3년전에 인연을 맺은 이래, 발병과 함께 오늘에 이르고 보니, 다시 한번 허망한 우리네 인생이 안스럽다.
이회장, 편안히 영면하시게나...
그리고 자네가 남긴 재산이 그와 관계된 자들 누구나가 자네의 진심을 항상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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