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민 결혼

2023. 2. 14. 11:52그 날들

큰 아들 상민이 내일(2011.6.4.) 12:30 인터불고 호텔에서 연윤미와 결혼을 한다.

두 사람 모두 30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이제부터 함께 하는 세월을 맞게 된다.

현명한 두사람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 지혜롭게 살아가리라 생각한다.

 

성년이 되고, 대학을 졸업하며,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나름대로 독립을 하였지만, 이제 자신만이 아닌 가족을 가지게 되면서 비로소 완전한 독립을 하는 것이다. 나로서는 짐 하나를 털어버린 느낌으로 홀가분하게 생각되지만 한편으로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정리과정이라 생각하니 덧없이 느껴지는 세월이다.

 

아들은 지금부터 부모보다 아내를 위하여 생활을 하게 된다. 이 당연한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갖지 않아야 한다.

며느리는 아들의 절대적인 지원자다. 아들을 위한다는 것은 바로 시부모를 위하는 것이다. 아들의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가도록 아들 이상으로 며느리를 배려할 일이다. 어쩌면 내 딸 처럼..., 아니 내 젊은 연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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