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31. 15:30ㆍ여행
원래는 3일차 일정에 속하였으나 그 전날 관광한 곳, 바르셀로나 시내의 카사밀라(카사=집, 즉, 밀라의 집), 가우디 작품성향을 확연하게 보여주는 집합주택이나 그냥 버스로 스쳤다. 또한 공사대금 분쟁으로 유명하다.
카사바트요, 위 카사밀라와 함께, 어찌보면 약간은 귀신스런 건축물임에도 이를 수용한 건축주의 안목이 놀랍다. 가우디 건축물을 보러 온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길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구엘공원, 구엘은 파리 박람회에 출품된 가우디의 유리전시품을 보고 그 천재성을 알아보아 후원자 겸 친구, 그리고 바르셀로나 중흥의 동반자가 된다. 구엘이 바르셀로나 외곽 언덕에 고급전원주택을 지어 분양을 하려다가 중단하게 됨으로써, 구엘과 가우디가 살던 집만 건축되고, 나머지는 공원인 채로 남게된다. 우리는 미완성의 혜택으로 이곳을 둘러볼 수가 있다. 자연에 순응하는 건축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구엘공원의 입구 모습
구엘공원을 들어서면 마치 궁전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게 입구를 만들어 두었다.
자연에 순응하며, 곡선을 강조한 파도 터넬
그 정면에 선 순간 입을 다물지 못했던 성가족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가 31살에 설계를 하여 죽을 때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건축하였고, 그 제자 수비라치가 이어받아 공사를 하다가 근래 그 마저 사망하고, 다시 수비라치의 제자가 이어받아 꾸준히 가우디가 그렸던 성당의 완성을 위하여 오늘도 조금씩 공사를 하고 있었다. 왜 우리에게 이런 천재가 없었을까, 아님 우린 천재를 알아보지 못해 그냥 흘러보낸건 아닐까 라는 등의 생각이 들었다.
성가족성당 내부모습
지금도 공사가 진행되고있는 모습
바르셀로나 해변가 모습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의 대성당
구시가지의 자그마한 광장
구시가지 내의 유물을 살린채, 공동주택이 지어져 있었다.
레알광장의 가우디 작품, 가로등. 대각선으로 하나가 더 있다.
구엘궁전, 실은 바르셀로나의 양대 명문가 중 한 집안의 자손인 구엘이 다른 명문가와 사이에 우위를 점하려는 생각에서 가우디에게 맡겨 지었던 그의 집
바르셀로나에 들르면 몬주익 언덕에 올라 올림픽 경기장 앞의 황영조 기념비는 보는 것이 한국인의 예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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