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이스 여행3(마테오라)

마테오라의 수도원, 삶과 죽음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실존이 무엇이관대 이러한 건축에 이른 것인지...어쨌거나 이러한 수도원은 외세의 침략에서 그리이스 정신을 지키는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델피에서 마테오라로 가는 길에 영화 300의 배경지 테르모필라를 거쳐간다. 그곳에 장렬한 전사를 기려 당시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 동상이 세워져있다. 페르시아가 무기를 가져와 항복하라고 하자, 그는 '와서 가져가라'-동상에 새겨진 글-하고 장렬히..

바로 인근에 엄청난 온천이 분출되는데, 그 부근은 시리아 난민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좀 떨어진 것으로 흘러가는 온천물에 족욕!

마테오라는 수도원이 5군데, 수녀원이 1군데라나... 당시 우리가 방문한 수도원이 가장 큰 규모인데, 정작 짙은 안개로 사진은 제대로 남기지 못하였다. 수도원을 나와서 보니 안개가 겉히기 시작했고, 그래서 우린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오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여기는 수도원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을에서 식사를 하고 우중에 수도원이 있는 산을 촬영하여 보았다. 

반도 최남단 수니온 곶에 세워진 포세이돈 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