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녹음
석묵
2023. 4. 28. 14:11
녹음기술이 발달하여 참 쉽게 대화가 녹음된다.
그러나 이를 몰래 함부로 녹음하는 것은 매우 비겁한 일이다.
고등부장판사가 대법원장을 접견하여, 그 대화를 녹음하였다는 것은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이후 대법원장이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한 것을 보면(기억이 희미하였다는 변명을 하나 택도 없는 소리다), 오죽했으면 그 대화를 녹음할려고 하였을까 충분히 이해가 된다.
결국 대법원장 패!
그리고 대화내용에 의하면, '사표를 받아 탄핵을 못하게 하면 국회가 뭐라고 할지 모른다'고 하는 말, 이게 일국의 대법원장이 할 소리인가, 거듭 대법원장 패!
(2021. 2. 9.)